📜 공씨의 유래와 본관별 계통
📜 공씨의 유래와 본관별 계통
공씨(公氏)는 문헌상 총 8개의 본관이 전해지지만, 현재 그 유래가 분명하게 확인되는 것은 김포와 문천 두 계통이며, 나머지 6본은 자세한 기록이 전해지지 않아 미상으로 남아 있다.
먼저 김포 공씨는 당나라 18학사 가운데 한 사람인 공윤보의 후손으로 전해진다. 공윤보는 안록산의 난을 피해 우리나라로 망명한 뒤 김포 지역에 정착하였으며, 이후 그의 후손인 공명례를 시조로 하여 가계를 이어오게 되었다. 특히 공명례는 조선 성종 때 계공량에 재직하던 중 김포 천능 사건으로 인해 평안북도 벽동으로 유배되었고, 그곳에 정착하면서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삼고 김포를 본관으로 정하게 되었다.
김포 공씨의 항렬자는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9대는 ‘도(道)’, 10대 ‘형(衡)’, 11대 ‘검(儉)’, 12대 ‘영(榮)’, 13대 ‘흥(興)’, 14대 ‘옥(玉)’, 15대 ‘기(基)’, 16대 ‘봉(鳳)’, 17대 ‘상(尙)’, 18대 ‘병(炳)’, 19대 ‘준(俊)’으로 이어진다.
다음으로 문천 공씨는 역시 공윤보의 후손으로 전해지는 공보언을 시조로 한다. 공보언은 신라 경덕왕 때 안록산의 난을 피해 우리나라로 들어온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이후의 세계는 일부 전해지지 않아 단절된 부분이 있다. 조선 세종 때 공보언이 함경도 문천으로 유배되면서 그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고,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하여 문천을 본관으로 삼고 가계를 이어오고 있다.
문천 공씨의 항렬자는
9대 ‘재(載)’, 10대 ‘상(尙)’, 11대 ‘병(炳)’, 12대 ‘사(思)’, 13대 ‘영(永)’, 14대 ‘창(昌)’, 15대 ‘형(炯)’, 16대 ‘재(在)’로 전해진다.
이처럼 공씨는 중국에서 기원을 둔 외래 성씨로서, 한국에 정착한 이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여러 갈래로 나뉘어 각기 다른 본관과 계통을 형성하게 되었다. 특히 김포와 문천 공씨는 유배와 정착이라는 역사적 과정을 통해 지역적 기반을 형성하며 오늘날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