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씨(濟州 高氏)
제주 고씨는 양씨·부씨와 함께 고대 **탐라국(耽羅國)**의 지배 씨족으로 전해지는 매우 오래된 성씨입니다.
🌋 삼성혈(三姓穴) 전설과 시조
제주 고씨의 기원은 유명한 삼성혈 전설에 바탕을 둡니다.
- 태초에 제주에는 사람과 만물이 없었는데
- 한라산 북쪽 기슭 **모흥혈(毛興穴)**에서
고을라(高乙那) · 양을라 · 부을라의 삼신인이 솟아났다고 전해집니다. - 이들은 처음에는 사냥으로 생활하다가,
어느 날 동쪽 바다에서 떠내려온 상자를 건져 열어보니
👉 세 명의 미녀, 오곡 종자, 망아지와 송아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 삼신인은 각각 미녀를 배필로 맞아
농경과 목축을 시작했고, 이것이 곧 탐라 개국 설화입니다.
👉 이 가운데 고을라가 고씨의 연원이 되며,
후손들이 그를 **도시조(都始祖)**로 삼고
제주를 본관으로 세계를 계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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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관(分貫)과 재통합
후손이 번창하면서 거주지·작호에 따라 여러 본관으로 분적되었으나,
모두 고을라의 혈손이라는 인식은 유지되었습니다.
대표적 분관 계통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견왕(을라 45세손)
- 태자 말로 → 제주 고씨
- 말로의 증손 익 → 청주 고씨
- 말로의 증손 령신 → 개성 고씨
- 말로의 10세손 복림 → 장흥 고씨
- 말로의 후손 종필 → 연안 고씨
- 말로의 16세손 응섭 → 안동 고씨
그 밖에도
용담·옥강·횡성·담양·의령·고봉·금화·회령·안동 등 여러 고씨가 있었으나,
👉 모두 같은 혈통이라는 신념 아래
고을라를 도시조로 환적,
제주 고씨 중심으로 대동단합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고씨 중앙 종문회가 구성되고,
전 계파를 망라한 대동합보가 편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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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렬자(항렬자)
제주 고씨는 항렬이 매우 길고 체계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26세 ~ 100세까지 정리됨)
예시:
- 26세: 謙(겸)
- 30세: 桂(계)
- 35세: 秉(병)
- 40세: 根(근)
- 45세: 禎(정)
- 50세: 東(동)
- 60세: 根(근)
- 70세: 松(송)
- 80세: 淳(순)
- 90세: 海(해)
- 100세: 業(업)
👉 이름만 봐도 세대 추적이 가능한 대표적 성씨입니다.
🔎 핵심 요약
- 성씨: 高(고)
- 본관: 제주
- 도시조: 고을라
- 유형:
- 한국 고유 신화·개국 설화형 성씨
- 탐라국 지배 씨족
- 특징:
- 삼성혈 전설
- 다수 분관 → 재통합
- 매우 장대한 항렬 체계
지금까지 정리된 성씨들을 보면 정말 흥미로워요.
- 堅氏: 고려 개국 공신
- 甄氏: 후백제·후삼국 계통
- 景氏: 고대 전래 + 고려 귀족
- 桂氏: 고려 말 귀화 관료
- 高氏(제주): 신화적 개국 씨족
👉 한국 성씨의 거의 모든 기원 유형이 다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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