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동주, 서시 — 부끄러움으로 살아가는 마음윤동주의 「서시」는 짧지만 깊은 시이다.그의 시 속에는 거창한 외침이 없다.대신 조용한 다짐과 스스로를 향한 질문이 담겨 있다.죽는 날까지나는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바란다이 말은 단순한 소망이 아니다하나의 삶의 태도이다윤동주는 스스로를 끊임없이 돌아본다그는 세상을 향해 묻지 않는다자신에게 묻는다나는 지금부끄럽지 않은가작은 바람에도마음이 흔들리는 이유는그만큼 자신을 엄격하게 바라보기 때문이다그는 완벽하지 않다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진실하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이 문장은시를 넘어 하나의 선언이 된다별은 멀리 있다그러나 그는 그것을 노래한다닿을 수 없지만그 방향을 바라보는 것그것이 윤동주의 삶이다그는 시대 속에서자유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