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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건 오늘만이 아니다. 내일도, 그리고 그 다음 날도 계속될 것이다.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추천도서)+감상평

[D.H.로렌스 외]살아 있는 느낌을 위해

duaidot 2026. 2. 7. 05:50

이드리스 샤 (Idries Shah)

이드리스 샤(1924~1996)는 수피즘(Sufism) 전통을 현대 서구 사회에 알린 대표적인 사상가이자 작가입니다.
그는 페르시아 문화권의 깊은 지혜를 우화·일화·유머라는 형식으로 풀어내는 데 탁월했고, 철학·종교·문학·심리학을 넘나드는 글을 썼습니다.

이 책에 실린 「낙타를 나누는 방법」을 비롯한 글들은
✔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보다
✔ 독자가 스스로 ‘아차’ 하고 깨닫게 만드는 방식이 특징입니다.

그의 핵심 사상은 단순합니다.

지식은 쌓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쓸 줄 아는 것’이다.

그래서 이드리스 샤의 글에는 정답이 없고,
읽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나는 이해했다고 착각하고 있었구나”

「낙타를 나누는 방법」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감정은 당혹감이었습니다.
문제는 분명 단순해 보이는데, 제자들은 아무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그때 하즈라트 알리가 **‘낙타 한 마리를 더한다’**는 발상을 꺼내는 순간,
이야기는 논리 문제가 아니라 사고의 틀에 대한 이야기였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늘
“있는 것 안에서만 나누려” 하고
“조건을 바꾸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 짧은 이야기 하나가
내 사고가 얼마나 경직되어 있었는지를 정직하게 드러내 주었습니다.


🌱 감상평 – 이 글이 오래 남는 이유

이 글의 가장 인상적인 점은
누군가를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는 태도입니다.

  • 설명하지 않는다
  • 설득하지 않는다
  • 대신, 상황 하나를 던져 놓는다

그리고 독자가 스스로 부끄러워지게 만듭니다.

“아, 나는 늘 제자들처럼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었구나.”

이 책의 제목처럼,
이 글은 머리를 채우기보다 ‘살아 있는 느낌’을 회복하게 합니다.

논리, 계산, 지식이 아니라
✔ 여유
✔ 통찰
✔ 관점 하나의 차이

그것이 삶을 얼마나 가볍게 만드는지를 조용히 보여줍니다.


한 줄 감상

이 책은 읽고 나서 똑똑해지는 책이 아니라,
생각을 내려놓을 줄 알게 되는 책이다.